2018. 4. 4. 15:37 문화/게임 리뷰
[게임리뷰] DC 언체인드
개인적으로 한 줄 평가를 하자면 자동전투에 의한, 자동전투를 위한 게임이다...
(이미지는 참 멋있는데....)
일단! 컨텐츠가 별로 없다. 하지만 모델링은 잘 나왔다. 물론 신규 게임이라는 패널티가 있지만...... 아무래도 마블의 퓨쳐파이트랑 비슷해서 비교가 되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우선 컨텐츠 소개부터 하자면...
- 이야기모드
- 언체인드 - 이야기모드의 코옵버전?
- 결투 - pvp
- 가상전투 - 무한층 컨텐츠
- 팀 훈련 - 조합 효과를 강화
- 또다른 이야기 - 어.......그냥 템주기 위한 콘텐츠?
- 특별임무 - 활력 보충제를 얻기 위한 전투
- 기지 - offline 시 템 확보를 위한 컨텐츠
이정도입니다.
단점부터 얘기하겠습니다.
음....pvp 빼고는 다 컨트롤이 필요없습니다. 자동전투면 되죠 ㅎㅎ
그 흔한 보스전도 없어요 ㅠㅠ... 그냥 게임키면 자동전투 돌려놓으면 되요..
컨텐츠가 부족해요.. 핵심 컨텐츠인거 같은 언체인드부터 얘기를 해보죠. 이야기 모드의 코옵버전인데.. 보상이 그렇게 크지도 않고, 코옵이라곤 해도 컨트롤은 필요없습니다. 역시 자동전투죠. 이야기모드에 비해서는 보상이 많아서 이야기 모드를 다 깨면 언체인드만 돌게 되죠. 그래서 이야기모드는 한 번 깨면 다신 볼 일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야기 모드에 랭크 시스템이 있는데 이건 존재의미가 없어요...ㅜㅜ s랭크 받아봤자 아무것도 없습니다. 네 이야기모드는 컨텐츠 여는 용도가 끝이에요.
차라리 스토리 모드를 언체인드의 보상 정도로 바꿔서 성장을 위한 반복전투로 유도하고, 언체인드는 보스전 같은 완전히 코옵 컨텐츠로 가는게 어땠을까 싶네요... DC에도 다크사이드같은 네임드 보스가 많은데...앞으로 업데이트 되겠죠?
또 집고 넘어가고 싶은게 또다른 이야기... 진행방식은 난이도에 따라 포인트를 주고, 일정 포인트를 모으면 보상을 받는 방식입니다. 근데 여기서 사용하는 캐릭터는 본인의 캐릭터도 아닙니다. 잉? 네 그냥 자동전투 돌려놓으란 소리죠... 이걸 넣은 의도는 아마 캐릭터 맛보기의 용도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미 캐릭터 창에서 맛보기는 할 수 있고, 이런 캐릭터의 매력을 무기로 삼는 게임에서는 뭐가됐든 자기의 애정캐가 곧 주캐가 되니까 좀 의미없게 느껴집니다.
단점이 많지만 장점도 있습니다. 캐릭터 퀄리티가 좋아요!! 꽤나 좋아요. 스킨도 멋져요!! 위에 사진이 플래시의 스킨입니다. (사진으론 좀 별로네요..실제론 더 멋져요!) 아직은 나온지 얼마 안되서 스킨도 캐릭도 별로 없지만 마퓨파를 넘어설 전자피규어 게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음.... 근데 솔직히 DC의 전자 피규어라면 인저스티스가 이미 있어서....)
그리고 한줄평에 자동전투를 위한 게임이라고 한 이유! 바로 전술 시스템입니다. 자동전투시 캐릭터가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처할지를 토큰으로 조정할 수가 있어요. (예를 들면, 주변에 적이 5명 이상이면 동료를 호출한다, 1,2번 스킬은 연계해서 쓴다.) 이거는 다른 게임에서는 시도하지 않은 신박한 생각 같더라고요. 어정쩡하게 컨트롤 넣지 말고 아예 자동전투에 모든걸 쏟아붇자는 느낌?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개인적인 평가 : 6.0 / 10.0
장점
- 캐릭터 퀄리티가 좋다
- 전술 시스템
- 만화책 느낌이 물씬
단점
- 특징없는 컨텐츠
- 별로 없는 이벤트
- 일부 의미를 모르겠는 컨텐츠 (랭크 시스템)
추천 : 컨트롤은 하기 싫고 그냥 DC의 캐릭터를 키우고 싶다. DC 캐릭터용 전자피규어를 가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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